숙모가 썼던 방

   
 

   어린 시절의 주은래는 과부로 혼자 살던 숙모진씨가 키워줬다. 진씨는 시문서화에 능하고 일정한 문학적 소양을 갖춘 여인이였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고 활발한 주은래는 세네살 벌써 기억력이 비상하여 글자를 배우고 서예를 익히기 시작하였으며, 다섯살 때는 이미 고대의 ·사를 읊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은래는 태어난 6개월이 되어서부터 숙모께서 세상뜨기 전까지 함께 그녀와 함께 살았다고 한다.